밥집이야기/경기도

[영통].무너_문어가 이렇게 비싼 음식이라고 느낀..

너꿈 2024. 3. 17. 09:21

방문일시 : 23년 07월

 

개인점수(재방문의사 포함) : 함 좋은 것을 먹으러 가보자 하고 방문한 집입니다. 음식 맛은 나쁘지 않은데 가격이 가격이 좀 아쉽네요. 

 

회사 동료들과 저녁을 먹을때 보면 회사 근처에는 정말 제가 보더라도 괜찮은 맛집? 뭐 그런 것이 없습니다. 거의 다 고깃집 고깃집이고 회나 해산물을 먹을 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횟집은 두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개는 무슨 회를 수돗물로 씻어서 나온 것처럼 밍밍해서리.. 나름 활어회집이라고 하던데. ㅜ.ㅜ 

 

함 튼 그래서 사람들과 함 괜찮은 집 가서 맛나게 먹자 하고 방문한 집입니다. 

 

1. 일단 음식 맛 그리고 음식 재료는 정말 좋았습니다.

    문어도 잘 삶으신듯 하고 홍어 삭힌 정도도 괜찮았고 수육도 야들 야글 하게 잘 삶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 가게는 재료만 좋은 것 그리고 잘 삶기만 하면 될 듯하네요. 이전에 다른 문어 수육 집 갔었는데 와 거기는 문어를 넘 오래 삶았는지 고무를 씹는듯한.. ㅜ.ㅜ 하지만 여기는 문어랑 수육은 인정합니다. 

2. 가게는 주차공간이 애매합니다. 하지만 영통이라 공용 주차장 그러한 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왠만한면 지하철역도 근처라 그냥 차 놓고 가서 가볍게 반주 즐기면 될 듯 합니다. 

3. 가게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다 괜찮았습니다. 

4. 스페셜로 이것 저것 먹으면 좋긴 한데 가볍게 반주도 하면서.. 그럼 인당 10만 원이 넘기에 음.. 좀 애매한 듯합니다. 친구들과 소주 한잔 할 때는 그냥 적당한 가격에 술을 먹는데 여기는 그렇게 먹기에는 가격이 나가고 여자 친구랑 먹으려고 오기에는 10만 원 정도면 다른 선택지도 많이 있기에.. 그렇다고 부모님이랑 오기에는 어르신들 생각에 나오는 음식 양이 가격대비 적다고 느끼실 듯하고.. 

5. 음식 맛은 좋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좀 애매한 그러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문어 삼함 어디 괜찮은 집이 없어? 라고 물어보면 어 가격은 좀 되는데 거기 가봐라고 말 할 수는 있을 듯합니다. 

 

전 재작년부터 낚시가 취미로 생기면서 문어는 남해 가서 몇번 한 다음에 1년 정도는 냉동고에 넣어서 먹는 편이라 좀 문어를 이렇게 돈 주고 사 먹는 것은 이제는 좀 돈이 아깝더라고요. :-)

 

가게는 동네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안의 내부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복층을 활용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스페셜 세트가 좋다고 해서 먹었습니다.
오뎅탕은 맛은 좋은데 양이 아쉬었습니다.
새싹 비빕밥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렇게 기억에 나지 않네요.
전 도 빠삭하니 괜찮았습니다.
기본 나오는 해산물인데 해산물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생선 튀김이 전 개인적으로 옆의 해산물 보다는 좋았습니다.
돼지 고기 문어 홍어 이렇게 삼함인데. 일단 다들 잘 삶고 좋았는데 인당 거의 9만원이 넘는 가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