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이야기/강원도

[속초].중앙시장_문어강정?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

너꿈 2024. 7. 13. 22:28

방문일시 : 24년 03월

 

개인점수(재방문의사 포함) : 매번 중앙시장에서 사 먹는 것이 비슷해서 한번 경험으로 사 먹었는데 경험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속초 중앙시장은 속초를 놀러가게 되면 그냥 산책 삼아 이상하게 한 번은 꼭 가게 되는 듯합니다. 

생각해 보면 초반에는 수산물 골목에서 골뱅이를 사서 숙소에서 삶아서 먹습니다. 

그러다가 골뱅이가 질려서 다른 것들을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래 집들은 아직도 중앙시장에서 추천 할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다 개인적인 추천이니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나 맛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앙 닭강정

- 만석 그리고 다른 닭강정도 한번씩 먹었는데 전 중앙이 no.1 

술빵(지금은 대기도 많고 유사 가게도 많더라고요)

- 초반에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언제가부터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아는 맛이기에 사람줄이 그렇게 많지 않을 때만 사서 먹습니다. 

대따 큰 김밥

- 사장님 이름을 따서 상호명이 XX 김밥인데 지금은 다른 데로 이사를 가셨는지 사라졌더라고요. 여기도 좋았는데..

튀김 거리 끝날 때의 할머니께서 하시는 전집에서 감자전

- 최근에 가 보니 제가 방문했던 곳은 똑이네 튀김에서 좀 밖으로 나가는 길에 할머니가 하시는 가게인데 지금은 거기가 없어지고 오히려 초입 쪽에 사람들이 많이 대기를 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초입 가게보다 중간 쪽 가게도 좋았는데 초입가게도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기본적인 맛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아는 맛이기에 사람들 대기가 없을 때 한판 먹고는 합니다. 

문어국밥

- 여기는 아직도 사장님이 관리를 잘하셔서 가성비 굿인 맛입니다. 주변인들이 중앙시장에서 밥 먹을 거 추천하라고 하면 거기 가 봐라라고 아직도 이야기합니다. 

 

그 외 마카오박 및 순댓국집 그리고 오징어순대(나름 괜찮은) 비롯해서 여러 군데 닥치는 대로 한 번씩은 먹었습니다. :-)

그래서 요즘은 가면 아 이 집이 아직 있네 앗 이집이 새로 생겼다. 한번 가볼까 해서 먹고는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이전부터 봤는데 딱히 손이 가지 않았던 문어강정을 한번 먹었습니다.

문어 낚시를 시즌마다 하기에 문어요리에 대해서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중앙시장에 와서 뭐 산 것이 없어서 한번 사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제일 저럼 한 것으로 맛만 보기 위해서 먹었습니다. 

 

결론은 저렴한 것으로 잘 먹은 듯합니다. 생각보다 달고 문어 식감이 그렇게 탱글 탱글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어는 강정보다는 차라리 튀김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회사 주변에 이자까야집이 있는데 거기 문어 튀김은 와~ 인정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저도 문어 튀김을 집에서 하고 싶었는데 그거 하려고 버리는 기름이 너무 아까워서. ㅜ.ㅜ 

 

함 튼 속초 중앙시장은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아직은 많은 좋은 시장 같습니다. 제발 지금처럼 잘 운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앙시장 각자 돌아댕기는 코스 루틴이 있을텐데 돌아댕기다 보면 외곽 쪽에 보입니다. 수산물이랑 튀김골목 사이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생겼는데 넘 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