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이야기/제주시

[____★★★][제주도].도두항식당_지역주민들이 많은 밥집.

너꿈 2020. 11. 14. 14:40

방문일시 : 2020년 10월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지는 것 같아서 올해 여름휴가도 못 갔기에.. 제주도로 가을맞이 놀러 갔습니다. 

 

첫날 도착하자 마자 아침을 먹기 위해서 검색을 하던 중 제주 시내 말고 도두항에 도민들이 잘 간다는 식당을 있다는

것을 검색해서 찾아간 가게입니다. 

 

매번 제주도 올 때 마다 새로운 것을 먹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에는 제주도 스타일 감자탕이라는 몸뼈접국을 먹고자 하여 아침 먹으러 도두항 식당으로 갔습니다. 

 

몸국이랑 뼈접국을 먹었습니다. 

1. 몸국은 제주 시내 유명한 우진 해장국보다는 좀 더 매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우진 보다는 여기가 나은 듯하네요. 

2. 뼈 접국은 이런 밋밋한 스타일보다는 육지식이라고 해야 하나.. 서울에서 먹던 감자탕이 더 맛있는 거 같네요. 다들 뼈랑 고기랑 잘 분리가 되고 고기가 맛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고기 맛은 서울에도 웬만한 맛있는 감자탕 집에 가면 다 그 정도 맛은 있습니다. ^^; 

 

하지만 저처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와서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제주 시내 번잡하고 대기 타는 식당 보다는 좀 시내를 벗어나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기에는 딱 좋은 밥집인 듯합니다. 

확실히 저처럼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 분들이 많이 밥 드시러 오시는 거 같네요. 

 

가게 는 이렇게 생겼구요. 주차는 가게 앞이던지 아니면 길 건너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가게분위기는 그냥 딱 밥집이며, 8시부터 영업시작이니 아침 먹으로 오기 딱 좋습니다. 
메뉴입니다. 
고사리육개장은 저 고추가루때문에 매콤합니다. 
뼈접국은 후추를 뿌려서 먹었는데 그냥 설렁탕에 돼지뼈가 있는 느낌입니다. ^^
기본찬과 한상 나온 모습입니다. 거의 비슷하지만 고추 잘라놓은것이랑 매콤한 양념장이 괜찮더라구요. 
요로케 장이랑 섞어서..
요로케 고기위에 올려서 먹으면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