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이야기/제주시

[제주].원조부안집_뭐랄까? 평범한거 같은데 평범하지 않는 고기집

너꿈 2023. 5. 21. 21:51

방문일시 : 23년 02월

 

개인점수(재방문의사 포함) : 제주 고깃집은 거의 비슷하지만 식감 특이한 고기맛으로 기억이 납니다. 

 

제주 한라산 구경으로 간 여행이라 숙소는 제주시에서 자면서 제주시안에 먹을 만한 데가 많기에 여기저기 새로운 곳을 댕겨보다다 나름 유명하다고 검색이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목처럼 한 참 후에 기억을 했을때 아 거기 그거 특이했어.라고 기억이 남는 고깃집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 기억이 음식 맛은 아니고 식감입니다. :-) 

 

제가 이글을 적는 것이 5월이니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기억이 나는 느낌으로 사진을 보면서 아 여기 거기였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집은 뭐 그냥 한번 정도 식감 좋은 고기 먹으러 소주 한잔하면서.. 딱 그 정도입니다. 

 

1. 제주 고기집은 아직까지는 숙성도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2. 부안집은 소주랑 한잔 하면서 고기 가격이 다른 집 대비 저렴하기에 반주로 하기 좋습니다. 고기 식감이 오도독뼈 같은 시감이라 소주 안주로 좋습니다. 

3. 위치도 제주 시내이기에 뭐 걸어가던지 버스를 타고 가서 먹으면 되니 술 한잔 하기는 좋습니다. 솔직히 여행지에서 저녁에 식당에서 술 한잔 걸치면서 먹고 싶은데 관광지에서는 운전을 해야 하니 그것이 아쉬었거든요. ㅋ

4. 뭐 장점은 이정이고 단점이라고 하면 다른 체인점은 모르겠지만 연동점은 가게 안 청결이 좀 아쉬었습니다. 바닥 찌든 때랑 테이블 위 말고 옆에 찌든 때가 손으로 느껴져서.. 그런데 그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주 신라스테이 근처 숙소에서 머루르게 되고 저녁에 술안주로 하기 좋은 고기랑 가격 부담 없이 먹으려고 하면 방문하기 좋은 고깃집인 듯합니다. 뭔가 조건이 많이 붙는듯한.. :-)

 

가게 외관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쉽게 찾을수가 있습니다. 신라스테이에서 좀 내려오면 금방입니다.
가운데 숯이 들어가서 이렇게 옆으로 쫙 깔아주는데 전 개인적으로는 볼호입니다. 보기는 좋은데 실속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러한 느낌땜시
쫀득살이랑 목살입니다. 비게 많은거 이제는 좀 꺼려하는데 막상 구어보면 식감이 좋습니다.
숯은 좋은것 같습니다.
1차로 목살이랑 쫀득살을 알아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목살은 뭐 다른 집이랑 비슷한 느낌이면 쫀득살은 식감이 좋습니다.
아.. 여기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른 집보다는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궁금해서 추가로 먹어본 오득살입니다.
요게 좀 타지만 않게 뒤적 뒤적 잘 구워주면 식감은 좋습니다. 그런데 식감만 좋지 고기양은 별로 없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