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자전거].영산강_섬진강 종주_1박2일_자장구는 언제나 힘드네요.

너꿈 2024. 7. 14. 19:44

 

일시 : 24.03.22~23

코스 : 영산강 - 섬진강 코스 

 

올해는 자장구를 새로 구입을 하고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ㅎㅎ

저의 기준상 최대한으로 내 취미를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 만큼 투자하자고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기함급은 아니지만 바로 아랫 등급입니다. 기존에는 알루 기계식을 타고 댕겼는데 기변하고 첫 장거리 라이딩입니다. 

 

자장구에 푹 빠진 회사 동료들 중에 국토 종주 그랜드 슬램을 위해서 이번에 1박 2일로 영산강 - 섬진강으로 갔다 온다고 하기에 나도 뭐 천천히 따라가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따라갔습니다. 

 

1. 첫날은 새벽 버스를 타고 거의 6시간 자장구를 타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둘째 날은 뭐 푹 숙소에서 쉬고 내려가는 것이라 그나마 첫날보다는 힘들지 않았지만 그러나 거리가 멀어서 힘든 것은 매한가지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심리적으로 덜 힘든 것일 뿐. ㅎ 그리고 살짝쿵 지속적인 오름이니 좀 힘들었습니다. 

2. 그리고 자장구자전거 도로는 지자체에서 운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올라가는 영산강 보다는 내려가는 섬진강 쪽 코스가 자전거 도로를 관리를 잘했습니다. 영산강 하구쪽은 괜찮은데 좀 올라가서 벗어나니 길이 안 좋아서 도로 진동이 모두 다 손으로 올라와서 힘들었습니다. 

3. 거의 인증서 위주로 자장구를 찍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이것은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차라리 멋진 풍경을 찍어야 하는데 사람들이랑 같이 가다 보니 다들 인증서까지 쉬지도 않고 달리고 또 인증서까지 달리고 ㅜ.ㅜ 그래서 풍경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ㅋ 

    *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고 하면 그때는 좀 여유를 가지고 멋진 풍경을 보면 인증 사진도 남겨야 하겠습니다. 

4. 그리고 영산강을 올라가서 담양댐 인증센터에서 섬진강댐까지는 5만원이면 자전거 4대 이동이 가능한데 담양댐인증센터에서 보면 전화번호 많이 적혀있습니다. 아니면 인증센터 바로 옆에 오감서 편의점인가 거기에도 이동 서비스를 해 줍니다. 돈 아끼려고 자전거 타고 섬진강댐까지는 안 가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 힘들게 올라왔으니 편하게 자장구 차에 싣고 섬진강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없기에 굳이 고생을 사서 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 오감서 편의점에서 차량을 이동하면 섬진강쪽에서 숙소를 잡을 텐데 거기까지 픽업 서비스 해 주십니다. 물론 장 보는 것도 해 주시고요. 그래서 커피 한잔 정도 사드리고 장도 복고 숙소까지 가면 좋을 듯합니다. 

5. 둘쨋날 내려가는 것은 거리는 길기에 적당히 잘 체력을 안배하면서 내려가야 할 듯합니다. 전 그 전날에 피곤해서 저녁에 고기랑 같이 술 한잔 했는데 담날 일어날 때는 개운했는데 내려가면서 체력이 떨어져서 점심때는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이 고생을 왜 하냐 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인증센터 길바닥에 댑따 누웠습니다. ㅋ

6. 숙소는 장군목 쪽에 578 스테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여기 괜찮습니다. 깔끔하고 관리 잘 된 펜션입니다. 2명이서는 좀 크지만 자전거 한 4~5명이면 적당한 가격에 네고도 가능하니 괜찮습니다. 저희 4명은 15만 원에 예약을 했다가 1명이 도중에 부상으로 포기해서 3명이서 가니 12만 원으로 네고 하여 숙박했습니다. 

7.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 센터는 가는길이 저한테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초행길로 가시는 분들은 미리 지도를 보고 배알도 수변공원 어떻게 넘어가는지 잘 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하면 저처럼 4차선 도로 무단횡단하고 가야 합니다. ㅜ.ㅜ 

 

자전거를 타면서는 아 이 고생을 왜 하냐?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막상 다 타고나면 성취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것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계속 타는구나 그러한 생각도 듭니다. 

 

영산강 코스
섬진강 코스
거의 대부분을 이렇게 인증센터랑 자장구랑 찍어놓으니 시간이 지나고 보면 별 감흥이 없네요. 풍경을 찍어야 하는것인데.
이번에 묵은 숙소인데 이렇게 하나 있고 하나 더 방이 있으며 화장실도 2개이며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숙소 외관입니다.
섬진강 내려가는 코스 두째날에서의 화개장터에서 점심 먹었는데 점심은 화개장터에서 먹으면 좋을듯 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하니 배알도 수변 공원 인증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