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자전거].수안보_구미시_자전거 국토종주 2일차

너꿈 2024. 9. 20. 18:57

일시 : 20240410

 

이번에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것인데 앞으로의 자전거 여행은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할 듯 합니다. 

자린이가 처음으로 국토 종주를 하면서 그냥 앞만 보고 냅다 타기만 해서인지 사진이 다 인증 센터 사진 밖에 없습니다. ㅜ.ㅜ 그러니 막상 내가 뭘 봤지 뭐가 멋있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사진이 없기에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자전거 여행은 말 그대로 여행인데 뭘 그렇게 아둥 바둥 자장구만 탄 것인지 그것이 지금 와서는 후회가 됩니다. :-)

다음번에 종주를 하게 된다고 하면 그때는 좀더 많이 풍경 사진과 좋은 경치를 남겨야 할 듯 합니다. 

 

종주 2일차는 회사 동료와 합류 예정이며 저는 자린이기에 먼저 수안보에서 출발하고 회사 동료는 충주탄금대로 버스를 타고 와서 출발해서 내려가는 도중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평속이 빠른 편이 아니라 먼저 내려갔지만 몇 시간 되지 않아서 따라 잡혔습니다. 

원래 계획은 구미보까지 가서 근처 숙소에서 짐을 풀고 근처 고기 뷔페 방문이었는데 숙소 예약을 하지 않아서 좀 더 아래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시간이 지났지만 수안보에서 구미까지 내려 가면서 기억나는 것들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1. 소조령  고개

    *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전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 전 언제나 업힐은 천천히 저단으로 올라가는 편이라 그냥 생각없이 올라가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올라간듯 합니다. 

2. 이화령 고개

    * 여기도 한 30분 정도 천천히 꾸준히 올라가면 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 블로그를 보고 넘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잔뜩 겁을 먹었는데 저단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한 30분 지나면 정상입니다. :-)

    * 막상 올라가보니 역시 풍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회사 동료와 만나기 전이라 혼자서 셀카 찍고 다른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신 분에게 사진을 부탁해서 찍었습니다. 

    * "뭐 사진까지 찍냐?"라고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힘들게 꾸역 꾸역 올라가 보니 풍경도 멋지고 내가 이 만큼을 올라왔구나 라는 생각에 꼭 사진을 찍게 되는 듯 합니다. 

    * 통행하는 차량은 많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로 많이 다니는 길을 차량들도 알기에 서로 조심하는 듯 합니다. 

    * 다만 내리막길은 좀 조심히 내려와야 할 듯 합니다. 길 가운데로 막 빨리 내려오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그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속도계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서 이렇게 다 끊어져서 저장이 되었습니다. :-)

 

이렇게 사진을 찍는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왜 그러지 했지만 막상 올라가게 되니 찍게 되는듯 합니다. :-)

 

 3. 문경세제

     * 내려가는 길에서 하나만 찍으라고 하면 전 문경 입니다. 길 따라 내려가면서 아. 풍경이 참 멋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도 잘 되어 있고 길 옆으로 꽃들이 참 이뻤습니다.  

     * 제가 4월 정도에 내려갔는데 이때 내려가는것이 좋은 듯 합니다. 처음에는 벗꽃이 다 져서 없겠지 했는데 남아 있었기에 좋은 풍경을 구경한듯 합니다. 역시 자전거는 봄/가을에 타는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이렇게 차량도 없고 길 옆으로 이쁘게 꽃들이 피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경 불정역 인증센터는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철도역이며 이렇게 운행하지 않는 철도를 보면서 잠시 쉬어 갈수 있습니다.

4. 선산읍 세인 모텔

    * 처음에는 구미보까지만 내려간 다음에 좀 만 안 쪽으로 들어가면 선산음 셰인 모텔에서 잘려고 했습니다. 

    * 여기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오는 모텔 이어서 예약을 하고 오지 않으면 방이 없을 수도 있다는것을 저랑 회사 동료는 몰랐습니다. ㅜ.ㅜ

    * 그래서 선산읍에서 다른 숙소를 찾아 봤는데 솔직히 그돈씨~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깨끗한 곳에서 자고 싶었는데 셰인 모텔 빼고는 다 별로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산읍에서는 셰인 모텔이 제일 나은듯 합니다.  

    * 그래서 회사 동료와 상의하에 내린 결론은 구미까지 내려가서 구미 사업장 근처 모텔 호텔이 많으니 거기서 자고 저녁도 맛난거 먹자라고 해서 내려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구미보까지 가서 숙박인데 좀 더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체력만 된다고 하면 구미 사업장까지 내려가서 구미사업장 근처에서 깨끗한 모텔에서 자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구미보에서 구미사업장까지 내려가는 길에 노을이 이뻐서 사진 찍었습니다.

 

5. 구미 호텔 제이

    * 구미사업장 바로 근처의 모텔 / 호텔은 자전거에 대해서 가지고 못 들어갈 거 같았고 또한 가격도 비쌀것이 뻔하기에 여기어때 어플을 통해서 찾은 호텔입니다.

    * 일단 자전거 전용 호텔 보다는 구미 사업장에 출장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인 듯 합니다. 그래서 조식도 간단히 먹을수가 있습니다. :-) 자전거 타기 전에는 먹고 타야 하기에 이러한 것도 좋았습니다. 

   * 자전거에 대해서는 사장님께 말하면 가지고 방으로 가지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방 현관이 크기에 자전거 거치하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세탁 서비스도 되는데 저희는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 자전거 쫄쫄이는 손 빨래로 대체 했습니다. 

   * 최근 들어서 구미 사업장도 이전처럼 출장자가 많아서 호황 은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 자전거로 여행을 하면서 미리 전화 해서 방문해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근처에 먹을데는 많으니 다른 지역에서 자는것 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호텔 외관이며 깔끔한 편입니다. 가격은 한 6~7만원 정도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숙소는 뭐 깔끔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방 현관이 크기에 이렇게 자전거를 가지고 올라와서 보관하면 됩니다.
손 빨래 이후 이렇게 에어콘 바로 앞 턱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에 걸어서 말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