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415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생각해 보니 집 나오는지도 거의 1주일이군요. 회사원이고 월차를 오래 내지 못하는 제약사항이 있었지만 이번 20주년 휴가로 인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좋은 경험을 한 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1. 이야진항에서 이제 통일 전망대까지만 남았습니다. 거리도 한 50킬로 정도라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매일 140킬로 정도 탔기에 50킬로 정도는 한 2 시간 정도 타면 되겠다라는 생각에 큰 부담은 되지 않았습니다.
2. 또한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오전에 다 마무리하고 오후 일찍 버스를 타고 가야지 해지기 전에는 집까지도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기에 서두르는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안 다치고 잘 자전거 여행을 했으니 마지막도 안 다치고 마무리를 잘하자는 생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3. 확실히 북쪽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을 지나갈때마다 별로 사람들이 없고 간간히 저처럼 자전거 타시는 분들만 보였습니다.
4. 기억이 나는것은 송지호 해수욕장에 이전에 르네블루에서 숙박한 적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니 송지호 호수가 정말 멋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동차로 갔으면 안 가서 몰랐을거 같은데 자전거로 가다 보니 정말 와.. 이러한 멋진 뷰가 있구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담에 아내님이랑 여향을 고성으로 가게 되면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송지호는 같이 와서 이 멋진 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5. 지금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생각을 해 보면 (솔직히 지금 거의 1년이 넘어서 사진 보고 정리하는 것이니 1년 만이네요. ㅋ)
* 수안보 - 기억속의 수안보가 아니구나
* 부산 마지막 길 - 엉덩이가 아프니 옆길로 가자
* 문경 - 벗꽃이 이쁘다.
* 울진 - 동해 (속초/강릉) 보다 아래쪽 바다도 이쁘구나.
* 부곡하와이 - 수안보보다는 좋구나.
* 담에는 좀 앞만 보면서 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보면서 즐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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