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일시 : 2021년 09월 24일
낚싯대 : JS 컴퍼니 can30 쭈꾸미 전용대
릴 : 아부가르시아 베이트 릴
합사 : 0.8호
애기 : 오즈리 / 아마시타 / 아루스 20개 / 오징어 감은 애자 3개 / 봉돌 12호 ~ 16호
저번에 40마리 정도밖에 못 잡은 것이 계속 아른아른거려서 추석 연휴 끝나고 휴무를 쓴 관계로 함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저번에서 경험한 애자 에다가 오징어를 감아서 함 시도를 해 봤습니다. 결론은? 인천권에서는 해뜨기 전까지 그리고 입질이 별로 없을 때는 애자+오징어가 답인 듯합니다.
1. 이번에는 금강 7호로 탔는데 이번 배보다는 저번 배가 더 좋았습니다. 이번 배는 좀더 크고 선수 쪽에 낚시를 하기 편하게 되어 있는데 왠지 전 이전에 편백 나무 화장실이 있는 배가 더 좋네요. ^^
2. 출항 하고 나서 인천 송도 근처에서 하는 것으로 보이던데. 음.. 역시 예상대로 애자+오징어입니다. 다른 분들보다 제가 3배는 더 입질을 받는 거 같았거든요.
* 다만 아쉽게도 애자는 밑 걸림에 쥐약이기에. ㅡ.ㅡ 오징어 + 애자 3개로 잡은 마리숫가 대략 40마리를 2시간 동안 잡은 거 같습니다.
* 입질 그런거 필요 없네요. 그냥 바닥에 나 두고 좀 있다가 쓱 올려봐서 무게감이 느껴지면 만세 하듯이 챔질 후 올리면 쭈가 있네요. ㅎㅎ 오징어랑 동족일 텐데.. ^^
3. 한 8 시까지 40마리 넘게 날라가고 애자 다 뜯기고 나서는 애기로만 했는데 그때부터는 뜨문 뜨문 나오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복귀 전까지 85마리 정도 잡고 말았네요. 어떻게는 100마리를 채워 보려고 했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네요.
* 그래도 배 전체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이었습니다. 옆 조사님들도 애자에 뭐 달았냐? 물어보고. ㅎㅎ
4. 그런데 확실히 애기로 입질이 전반적으로 배 전체에 없을 때는 생 미끼라고 해야 하나 애자+오징어 / 생새우 애기라고 해야 하나 그것이 효과를 보이네요.
5. 아 그리고 이제 슬슬 인천권도 갑오징어가 나오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배에서 한 10마리 이상 나왔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 녀석들도 올라오는 것을 봤습니다.
* 갑은 아마 10월에는 작년처럼 좌대에서 잡을 것이라. ^^ 이번에는 쭈로 열심히 잡기 시작했습니다.
6. 확실히 영흥도는 조과는 대박이 아닐수도 있지만 서울에서 거리가 가깝다는 것이 큰 이점인 듯하네요. 내려갈 때는 1시간 올라올 때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기에. 만약에 오천항이었으면, 거의 3시간 넘게 걸리기에. ㅜ.ㅜ
7. 쭈는 확실히 사이즈 엄청 큰 녀석들이 아니면 손질은 그냥 머리 눈을 가위로 짤라서 버리고 다리만 숙회 혹은 샤브샤브로 먹으면 될 듯합니다. 애매하게 머리 내장 빼고 하다 보면 힘들더라고요.
금강 7호는 여전히 좋은 기억을 이번에도 남겨주고 또한 갑자기 출조이지만 시간 낭비없이 잘 다녀왔기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낚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2.14].오전_나폴리호.한달에 한번씩 출조 갑니다. ㅋ (0) | 2022.07.31 |
---|---|
[2022.01.08].신진도_루나호.올해 첫 출조 (0) | 2022.07.31 |
[2021.09.15].영흥도_나이스호_올해 첫 쭈 도전 (0) | 2021.09.26 |
[2021.09.04].여수_청홍_문어_리벤지하러 갔지만 ^^ (0) | 2021.09.26 |
[2021.08.14].비응항_엘리스_광어다운샷 (0) | 202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