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2023.09.03].오천_K1_쭈꾸미는 쉽지만 어렵네요. 혹독한 입학식

너꿈 2024. 3. 31. 17:35

출조 일시 : 2023년 09월 03일

 

3일(일요일) 회사 동료과 함께 6명이서 오천으로 쭈 입학식을 갔다 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카페에서 구입한 레드마스터 2 낚시대에 대해서 첫 사용기입니다. 

 

결론적으로 혹독한 입학식(신고식)을 했네요.

1. 매번 느끼지만 낚시는 배 타기 전까지만 잼있는거 같습니다.

* 전날 미리 도착해서 회사 형/동생들과 저녁 먹으면서 내일 100마리 이상은 잡겠지? 왠지 느낌이 좋아 이러면서 즐거웠는데. ㅜ.ㅜ

2. 조과는 6명이서 109, 89, 57, 44 두명은 이번이 쭈 첨인 형/동생이라 카운터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44 보다는 많이 잡았습니다.

* 44마리? 잉? 44마리? 그게 저의 조과입니다. ㅜ.ㅜ

* 사이즈는 다들 작더라구요.. 정말 애기 손가락만한 쭈도 올라오더라구요.

3. 기존에는 저럼이 쭈 전용대이지만 스파이럴 방식으로 가이드가 되어서 쭈 입질을 잘 느낄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올해 첨이지 아니면 레마2가 첨이라 그런지.. 잘 쭈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ㅜ.ㅜ

* 이번 9일날 동출때 한번더 레마2로 느껴 보고 안되면 분양할수도. ㅜ.ㅜ (전 비싼 낚시대랑 어울리지 않은듯.)

4. 전 낚시가 안되면 잘 잡으시는 분들 따라하는 습관이 있는데 옆에서 다들 못 잡는데 혼자서 느나 느나 하시는 분이 있어서 유심히 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분도 150마리 이상은 하신 듯 합니다.

그분은 더운 오후에는 선실에서 쉬시더라구요. 오전에 계속 혼자서 느나느나 ㅎ

* 잘 잡히는 애기 - 오전 / 오후 (고추장) , 점심시간(네츄럴), 오후 (수박인데 연한 색상의 수박)

* 오전 - 직결 채비 , 오후 - 가짓줄 채비 가짓줄 40cm 정도

* 채비 운영은

- 바닥 긁다가 1~2초 들어서 스테이 하면서 무게감 확인

그리고 다시 바닭 긁기

- 챔질은 드랙 풀어서 만세 방식이 아닌 짥게 훅 올리는 방식으로 ( 옆에서 잡을때마다 드랙 소리가 나는데 부럽더라구요. ㅎㅎ)

5. 이건 저의 개인적인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선단 주차장이 있는 선사는 주차장 문제로 인해서 정시에 낚시를 끝내더라구요. 그래서 선장님의 의지로 좀더 연장? 그렇게는 힘들거 같습니다.

* 그리고 지하 선실에는 좀 정리가 되는 선사로 타야 할듯 하니다. 이번에 탄 선사도 지하 선실에 음료수랑 기타 등등 많이 있어서리 불편하더라구요. 청소는 안된듯 하구.

점심입니다. 음. 딱 soso 합니다.
조과에 욕심을 안 가질려고 했지만 이게 44마리입니다. ㅜ.ㅜ
그래도 낚시의 즐거움은 이렇게 집에 가져와서 음식 해 먹는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