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2023.07.12].여수_청홍피싱_금어기 이후 문어 잡으러.. 고고

너꿈 2024. 3. 10. 12:33

출조 일시 : 2023년 07월 12일

문어 금어기 끝나는 날은 예약이 되지 않고 그래서 그래도 며칠 지나도 좀 잡히겠지 라는 맘으로 한 3일 지난 이후에 예약이 되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1. 아직은 여수에서 낚시는 청홍으로 가고 있습니다. 

    * 주차의  편함이 아직은 국동항의 다른 선사를 못 타는 듯합니다. 낚시하러 가는데 주차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굳이 가야 하냐 라는 생각이 있기에.. 

2. 9일날 삼천포 쪽은 망이었고 여수 쪽은 그나마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살짝 기대를 했으나 그런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너무나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다들 선사의 조과를 이야기를 들어오면 10마리만 잡아도 배에서 장원이라고 합니다. 

    * 작년의 경우는 인당 30마리 정도는 잡았다고 해서 올해는 사람들이 엄청 모인 듯하고 또한 금어기 전에 비가 와서 민물 유입으로 평균 조과가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냥 다 운이지.. 그리고 조과가 안 좋으면 그냥 다 핑곗거리인 듯합니다.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선생님이 한 말씀 낚시는 운칠 기삼이라는 말이 전 맞다고 생각합니다. 

3. 그래서 이번 문어도 한 7~8마리 정도 잡고 끝났습니다. 

   * 그래도 뭐 먹을만큼은 잡았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4. 매번 느끼지만 남해쪽 낚시는 바다가 잔잔해서 괜찮은 듯합니다. 또한 주변의 섬도 많아서 눈 구경도 좋습니다. 다만 서울에서 멀어서 그렇지.. 

    * 그래서 담에는 한번 갈때 연달아 2~3일 연달아 낚시를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자차로 내려갔는데 기름값이 아까워서라도 좀 오래 낚시를 하고 올라와야 할 듯합니다. 

 

여수에서의 밤 야경은 언제나 멋있습니다. 여수는 조명을 참 잘한듯 합니다.
왼쪽은 보따리 오른쪽은 대꾸리이며 전 이번에는 대꾸리를 탔습니다. 대꾸리가 배가 크기에 낚시하기에 공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점심은 딱 이런 도시락입니다. 뭐 딱 적당한 맛입니다.
사이는 대부분 작았으면 한 7마리 이상은 잡았습니다. 사이즈가 큰것을 잡아야 하는데 ㅜ.ㅜ
집에 와서 잡아 온 문어로 김치+삽겹살+문어 볶음. 그리고 순수 문어 숙회로 먹었습니다.
요즘 이 조합이 전 제일 맛있는듯 합니다. 돼기고기+문어+김치 이렇게 볶아서 먹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