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2023.06.03].오천_성령호_우럭출조_끝물인지 망 ㅜ.ㅜ

너꿈 2023. 6. 25. 21:56

출조 일시 : 2023년 06월 03일

오천 성령호는 맨날 루어낚시만 열심히 연습하다가 첨으로 선상 낚시를 시작한 배이며, 그때 우럭 1인당 거의 20마리 가까이 징하게 손 맛을 본 날입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두 번은 이상하게 성령호는 타는 듯합니다. 요즘 유명한 깨끗한 선사보다는 살짝 딸리지만 그래도 이전에 저한테 좋은 기억을 남겨준 선사이기에. :-)

 

1. 오천항?

* 서울에서 거리는 괜찮은데 이전에는 주차문제가 심했지만 지금은 그나마 공용 주차장을 좀 만들어서 괜찮기는 합니다. 

* 하지만 쭈시즌처럼 사람들이 음청 몰릴때는 늘린 주차장이 사람들을 감당하지 못할 듯합니다. 

   뭔가 큰 공터로 주차장이 추가로 있어야 할듯 합니다. 

* 회 뜨는 가게는 여전히 어떠한 가게이던지 잘 해주시는듯 합니다. 전 1호 / 4호점을 주로 방문합니다. 둘 다 괜찮습니다. 

2. 조과

* 출항하기 전에 요즘 우럭이 끝물이라고 선장님이 그랬는데 역시 끝물이더라구요. 

* 많이 잡으신 분이 한 8마리 정도이니.. 다만 사이즈는 큰거 작은 거 막 섞여서 올라옵니다. 

* 채비 운영은 바닥에서 좀 띄워서 스테이를 유지하는것이 조과는 좋은 듯 하지만 운칠 기삼이라고 뭐 그날 운입니다. 

  양 옆의 조사님들은 양쪽에서 8마리씩 잡아 올리셨는데 전 꽝이니. ㅎㅎ

 

그래로 간만에 날씨 좋은 날에 바람 쐬고 좋았습니다. 점점 더워지만 힘들듯 하네요. 

 

이전에는 선장님 아버님(?)께서 운영하시는것으로 생각되는 배를 탔는데 오늘은 5호로 탔습니다.
바다에서 일출은 언제 봐도 좋습니다.
오전 조과입니다. 정말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러다가 오후에 2마리 더 잡아서 총 4마리 잡았습니다.
사무장님게서 직접 끓여주신 김치 찌개랑 도시락입니다.
네마리라고 하지만 막상 우럭이라 머리 빼면 회 양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집에서 먹다가 생각나서 한 컷 그런데 회 맛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