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2021.06.12].삼길포뉴항구호_격비광어출조 쉽지는 않네요.

너꿈 2021. 7. 31. 23:30

출조일 : 21년 06월 12일

 

이번에도 카페 동출을 신청해서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격렬비열도를 가 봤습니다. 

서해 맨 끝이며 멋진 풍광을 자랑하면 대물도 많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거의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막상 가보지는 못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카페에서 동출로 격비 광어가 나와서 운 좋게 신청을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무가 끼더니 출항을 못하고 거의 7시까지 대기를 하다가 출항했습니다. 이전에도 해무가 많이 낀 날은 대부분 꽝이었는데 이번 출조도 그러한 느낌이 스물스물 기어 나오는 듯했습니다. 

 

뭐 그래도 해무가 다 없어지만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격비를 보자라는 생각을 했지만 해무가 쩝 하루 종일이네요. 

그래서 제가 기대했던 것처럼 우다당 하면서 다들 회원들 막 잡고 그럴거 같았지만 그렇지는 않았네요. 

 

전 광어 적당한거 2마리랑 우럭 1마리 놀래미2마리로 끝이네요. 다만 광어가 별로 크지 않아서.. ^^

 

삼천포에서는 거의 좌대만 댕겼기에 선사 출조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1. 월급제 선장으로 판단 되며, 선장님은 열심히 노력하십니다. 다만 개인적인 느낌은 사무장이 없고 선장님 혼자 하기에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약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삼천포나 오천항이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기에 같은 선비를 내면서 오는 사람들에게 뭔가 뉴항구호만의 차별점을 내세워야 하는데 그것이 딱히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사무장님이 계서도 동일할 듯합니다. 

3. 출항이 7시넘게 되었기에 늦게 들어오긴 했는데 그건 다른 선사들에게서 있기에 차별점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4. 또한 삼천포에서 잡아온 회를 손질 할만한 가게도 그렇게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저희는 선장님이 가게 한 군데를 연락을 해서 거기서 떴는데 오천항처럼 진공 포장도 아니기에 살짝 아쉬눈 점이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 동출이라고 하더라도 삼천포 이 선사는 신청은 굳이 하지 않을거 같네요. 

 

선사는 깨끗하게 관리 되어 있습니다. 다만 살짝 작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해무땜시 이렇게 하루종일 답답한 시야를 보이네요. ㅜ.ㅜ
편의점 도시락에 대해서 각자 알아서 전자랜지에 데워 먹으라고 먹은 도식락입니다. 
애기 광어들이랑 우럭 놀래미 이것이 오늘 조과의 끝입니다. 
늦게 들어오니 이러한 멋진 일몰을 볼수가 있었네요. ^^
전 회는 이렇게 투박하게 썰어서 먹는것을 좋아 합니다. 식감 두껍게 먹을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