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21년 06월 19일
회사 형님 동생들과 추가로 여름에 어떠한 것을 잡으러 갈까 하다가 조과가 보장이 된다는 백조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이번 달은 백조기 탐사 출조이기에 선비도 저렴하기에 겸사겸사 다들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전 그나마 40마리 정도 잡았는데 다른 형님 동생들은 그렇게 많은 손맛을 보지 못 했습니다. ㅜ.ㅜ
1. 백조기 낚시는 일단 쉽습니다. 다만 지렁이 끼우는 것만 잘하면 됩니다. 바닥 찍고 살짝살짝 들어 올리다 보면 애들이 물어 재끼는 느낌이 옵니다. 그때 바로 챔질을 하지 말고 좀만 기다렸다가 하시는 것이 유리한 거 같습니다.
2. 또한 지렁이는 이쁘게 낄 필요가 없습니다. 애들 푹푹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끼우면 됩니다. 굳이 지렁이 반씩 짤라서 끼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다 보니 지렁이만 많이 있으면 계속 잡을 수 있는 것이 백조기 낚시인 듯하더라고요.
3. 또한 백조기는 손질은 비늘만 쳐서 지퍼백에 소금을 적당히 치면서 넣는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전 처음이라 소금을 좀 많이 했는데 나중에 구워 먹을 때 짜더라고요. ㅎㅎ 소금을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선사에서 소금 제공해줍니다.
4. 사이즈는 제 한뼘보다 큰 사이즈도 나왔으니 아직은 큰 놈들은 아니라 충분히 손맛을 볼 정도입니다.
5. 성령낚시는 매번 아들 선장님 배만 탔는데 아버님 선장님을 탔는데 살짝 나이가 있으시기에 의지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는데 그것은 괜한 우려이었습니다. 연장도 꽤 오래 하시더라고요.
오천항에서 생활낚시는 아직도 성령호가 적당히 좋다고 이번 출조를 하면서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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