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이야기/전라남도

[여수].PITA베이커리_적당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빵집

너꿈 2024. 5. 12. 07:07

방문일시 : 23년 11월

 

개인점수(재방문의사 포함) : 그냥 깔끔한 인테리어의 빵집입니다. 

 

여수에서 낚시가 아닌 여행을 하니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밥집도 가고 이순신 광장 근처에서 "앗~ 빵집이다" 함 가자 하고 들어간 빵집입니다. 

 

1. 요즘은 다 소금빵은 유행인지 몰라도 왠만한 빵집에서는 다 소금빵을 만드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 집 소금빵은 그다지 맛이 있다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베이글이 많이 있었는데 기본적인 베이글은 하나 먹었는데 입에 앙 물었을때의 식감은 그냥 그냥 그랬습니다. 사람은 기억 속에 더 맛있는 것을 먹게 되면 이전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서 다른 집으로 바뀌는데 아직은 전 베이글은 코끼리인 듯합니다. 

3. 그 외 이것저것 빵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밥을 먹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막 땡기지는 않았습니다. 

4. 하지만 가게 인테리어 및 직원분들 친절 그리고 가게 청결은 좋았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빵집인지 모르겠지만 관리는 잘 되는 듯하였습니다. 물론 손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5. 가격은 가성비가 좋다는 가게는 아니고 다른 가게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소금빵이 3천원정도 이고 베이글에 이것저것 장난(?) 한 것들은 한 7천 원 정도 가격대입니다. 관광지에 가게 되면 이것저것 사 먹게 되는데 여기서는 막 이것저것 사 먹기에는 양이 많았습니다. 

6. 어디를 놀러가면 빵 많이 살 때는 "이건 숙소 가서 먹으면 돼" 하면서 사는데 막상 숙소에 가면 다른 데서 구경하다가 산 먹을 것들도 들고 오기에 대식가가 아닌 저로서는 다 먹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기본 빵은 그나마 열러서 보관하는데 그 외 빵들은 정말 맛있지 않은 이상은 적당이 먹고 버리게 됩니다. 관광지에서의 빵은 좀 양을 줄이더라도 부담 없이 다른 음식과 먹을 수 있는 그러한 메뉴가 있었으면 좋을 듯합니다. 

 

결론적으로는 "거긴 별로야 "라는 그러한 기억의 빵집은 아니었지만 "오 거기 빵집 괜찮아. 함 다시 가보자" 라는 정도의 기억을 남긴 빵집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방문한 것으로 전 만족합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전 이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좋아합니다. 나무 나무.. :-) 그래서 길 가다가 끌려서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 베이글이 있었으며, 런던베이글과 유사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빵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 처럼
요즘은 빵집에 가게 되면 소금빵은 기본적으로 사는듯 합니다.
보이는것은 많았는데 배가 불러서 인지 일단 이정도만 사서 먹었습니다. 와 대박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