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

[2018.10.03] 영목항 미조리 좌대

너꿈 2018. 10. 7. 20:06

10월 03일은 휴무라.. 회사 동료들과 함 좌대를 가볼까 해서 갔습니다. 


총 6명인데 5명은 미리 전날에 회사 마치고 영목항 주변에서 밤새 낚시를 하고 아침에 좌대를 다른 한명과 만나서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1. 일정 

   10/03 00:00 A 방조제 및 영목항 주변에서 짬낚을 시작 

   10/03 06:00 영목항 도착

   10/03 07:00 미조리 좌대 입장

   10/03 16:00 좌대 퇴장 


2. 조과 6명 전체

   쭈 6마리 + 갑 6마리 + 우럭 6마리


3. 전체적인 느낌.. 

   * 나이가 나이인가 봅니다. 그 전날에 밤새 면서 낚시를 하고 좌대를 들어가서 낚시를 하니 집에 올라올때 운전하면서 졸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낚시도 취미인지라.. 적당히 채력 안배를 하면서 해야 할듯 하네여. 

   * 전날 밤새면서 해 봤자.. 한마리로 못잡고. 그냥 방파제 구멍치기를 하면서 애기 우럭 몇마리로 손맛만 봤습니다. ㅜ.ㅜ

   * 물때랑 날씨랑 다 좋았는데 바닷물색이 좋지 않았는지. 정말 안 잡히더라구여. 첨에는 미조리 좌대가 안 되나 했는데 카페나 그러한 것을 검색을

     해보면 그냥 03일은 전체적으로 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 미조리 좌대는 

      - 시설은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그늘에 미리 자리를 잡아 놓고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조리기구 기타 시설을 보면 괜찮습니다. 

      - 나올때 샤워도 하고 나올만큼 샤워 시설도 있기에 그렇다고 호텔처럼 엄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 다른 좌대에 비하면 시설 괜찮습니다. 

      - 다만 단점은 이전에 간 백년 좌대의 경우는 사람을 총원을 정해서 입장을 시키는데 미조리 좌대는 그런것이 없이 일단 다 받는것 같네여. 

        그래서 한참 사람들이 들어올때면 북적 북적 합니다. 그러다가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빠집니다. 그때 좀 한산해지네여..


4. 개인적인 성과

   * 작년부터 낚시를 좋아하게 되어서 시간 될때 마다 시방을 가서 연습을 하곤 했는데 드뎌 이번에 쭈가 넘 잡히지 않아서 애기도 없고 해서 루어로 

     변경을 해서 했는데 우럭 4마리를 잡았습니다. 

   * 바닥을 찍고 올리고 다시 기둘리고 - 줄 팽팽하게 만들고 다시 올리고 기둘리고 하다 보니 입질이 투둑 투둑 오면서 잡히네여.. 

   * 한번은 광어 입질 처럼 퍽 하고 걸렸는데 넘 급하게 릴링을 하다가 놓쳤네여.. 지금도 넌 천천히 느긋하데 올려야 하는데.. 

     딱 바늘에 걸리는 느낌이 오니 맘이 급해서 막 올릴려고 노력만 했네여. 당연히 맨날 루어 연습을 하다가 이번이 첨으로 잡힌것인데.. ㅋㅋ


함튼 생각한 만큼 엄청난 조과를 올린 경험은 아니지만 루어를 시작한지 처음으로 물고기를 잡은 날이기에.. 기억이 많이 남을 날일듯 합니다. 


- 생각보다 크게 35cm 정도 되는 우럭이었습니다. ^_^; 루어를 접어야 하나 생각을 했지만.. 이번 기회로 다시 연습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여. 


 이리저리 돌아댕기면서 우럭 입질이 있는지 찾아 봤는데 전 딱 한군데서만 몇번 입질을 받았습니다. 이 지도가 맞는지 모르겠으나.. 

 예를 들면 양식장 맨 끝 오른쪽에서 바다를 향해 부채꼴 모양으로 던져서 댕기다 보면 입질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