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일시 : 20년 09월 25일
매달 낚시는 가보려고 했으나 요즘 들어서 코로나 때문에 쉽게 회사 동료들과 날을 잡기가 어렵기에..
이번에도 몇명 소규모로 갑오징어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3명이나 한 명이 갑자기 열이 올랐다고 해서.. 2명으로 조심히 다녀왔습니다.
일단 요즘 들어서 항에 들어갈 때 발열 체크를 하는 것은 좋은 거 같습니다. 일단 형식적일 수도 있으나
정말 고열이 나는 사람들은 막을수 있기에 좋은 거 같습니다.
무창포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꽝친 기억이 있기에 별로 이었고 그래서 오천항 시빙이 선단을 타려고
했으나.. 시빙이는 예약이 너무 힘들기에. ㅜ.ㅜ
어떻게 어떻게 해서 무창포에서 유명한 배짱호를 타게 되었습니다.
1. 선사는 깨끗이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항마다 유명한 선단은 웬만하면 배는 잘 관리하는 것 같네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영흥도 금강7호를 넘어서는 배는 없는 거 같네요. 배 관리를 청결은.. ㅎㅎ
2. 또한 낚시할 때 음악도 틀어주는데 이것은 오천항 똥까 선단에서도 많이 봤기에 전 별로 감흥은 없네요.
오히려 음악이 없는것이 낚시하기에는 좋거든요.
3. 조과에 개인의 능력이라.. ㅎㅎ 전 꽝이었습니다. 갑은 낱마리 수준이고 다른 조사님들은 보면 대략 40~50마리가
잘 잡으시는 분이 잡더라고요.
4. 점심은 딱히 반찬이 만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좀 저렴한 도시락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소고기 뭇국을
따뜻하게 배에서 끓여서 주는데 그것은 좋습니다. 격포인가 거기는 국도 차가워서. 실망이었는데..
5. 개인적으로 느낀 것 같았는데 같이 가신 일행도 동일한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카페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 그리고 단골손님에게는 선장님 잘하십니다. 하지만 그 외 초보분들에게는 별로..
또한 배 갖다 데는 것도 저 탈 때만 그렇지는 모르겠지만 한쪽 방향(우측)으로만 진입을 하더라고요.. 우측에
선장님이랑 친하신 분들이 꽤 있었거든요. ^^
6. 영흥도 나이스 선장님은 단골은 어차피 단골이니 백년손님이라고 해서 처음 타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잘 신경 써주시고 시간 될 때마다 조언도 많이 해 주시는데.. 이번에 배짱호에서는 백년손님 그러한 생각 보다는 아
그냥 초보분들 탔구나.. 라는 생각만.. ㅎㅎ 뭐 어차피 단골이 워낙 많은 배라.. 단골로도 언제나 예약이 되니 걱정은
없지만요.. ^^
7. 배짱호에서의 갑오징어 요령은
a. 문어 잡는 것처럼 좀 애기 털기좀 해야 합니다.
b. 아직은 갑이 작기에 입질이 정말 애매합니다. 그래서 가지 줄로 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직결이 정답인 듯 하며, 단차는 거의 없게 하는것이 오히려 나은거 같습니다. 거의 바닥권에 있네요.
오전에 단차 거의 안 주고 할때는 좀 잡다가 단차 15~20주고 할때는 거의 꽝 오후 3시 이후 연장전을 할때는
단차 없이 바로 도레에 애기랑 봉돌로 해서 그때 좀 잡았네요.
c. 애기는 다른 조사님들 보니 오전에는 붉은 계열이고 해 뜨고 나서는 아마시타 내추럴 계열을 많이 사용하네요.
d. 자리는 선착순이기에.. 좀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선장님이랑 친한 조사님 옆으로 가시는 것이
유리할 듯합니다. 배 진입을 그쪽으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ㅎㅎ
이번에는 갑오징어 꽝쳐서 한번 더 리벤지를 가야 하는데.. 와~ 요즘은 예약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같이 간 일행끼리 리벤지는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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