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일시 : 2020. 10. 08~09
매번 가는 회사 동료 + 신입 회원과 함께 이번에는 좌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선상 조과가 별로 좋지 않았고 최근 서산 방조제에서 비 맞으면서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우리 어부 모임에 신입 회원도 들어와서 처음에는 힘들지 않게 좌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야간 좌대이기에.. 잠도 자야 하기에 시설도 좀 좋은 데로 가기로 내부 결정을 했습니다.
신입 회원이 왔는데 처음 경험이 중요한것이 알기에 다들 기존 회원들이 좀 비싸더라도 좋은 시설의 좌대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부터 오형재 좌대가 시설로는 유명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조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을 했지만.. 신입 회원이 오기에 바로 시설 좋은 오형재 좌대로 가기로 결정했네요.
그런데 조과? 이거 보니까.. 물때랑 방법만 알면 꽤 되더라구요. ^^;
오형재 좌대는 물이 멈출때 생새우 채비로 잡으시면 됩니다. 자리는 좌대 숙소에서 나와서 바로 앞의 전등이
비추는 데서 하시면 됩니다.
생새우 40마리 사갔는데 갑오징어 38마리 정도 잡았으니 그냥 새우 한 마리당 갑 한 마리 정도는 나오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아는 형님은 헉.. 갑자기 이거 물고기 같아 소리치기에 뜰채를 들고 가보니.. 광어도 잡았네요. ㅎㅎ
역시 외수질 채비는 감만 잡으면 대박인듯 합니다.
1. 외수질 채비에 생새우를 머리 혹은 꼬리로 달아 놓고
2. 바닥까지 내리고 속으로 10까지만 세고 천천히 살살 릴을 올리면 살짝 묵직한 느낌이 옵니다.
* 갑이 건드리고 있는것이져. 새우 놓치지 않으려고. ㅎㅎ
3. 이렇게 천천히 릴을 감으면서 올리다 보면 갑이 새우를 붙잡고 올라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4. 그럼 옆 사람이 뜰채로 갑 오징어 머리쪽부터 접근을 해서 잡으면 됩니다.
* 갑이 머리쪽으로 도망을 가기에 머리 쪽에 꼭 뜰채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정말 간만에 먹을 만큼 잡고 맘 편히 놀고 푹 자고 나온 좌대 경험이네요...
신입 회원이 어복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여기는 요때 생새우로 잡으로 오셔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럭 / 광어는 그다지 잘 잡히지는 않는다고 들었거든요..
담에 함 또 기회가 되면 방문할 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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