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일시 : 2023년 11월 09일~10일
가을에 어디 바람 쐬러 놀러 갈까 하다가? 잔머리를 굴린 것이 나는 먼저 월차를 내고 내려가서 낚시를 하고 그 이후에 내무부 장관님이 내려오시면 여행을 하는 것으로 기획안을 올렸는데 이것에 대해서 결재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먼저 여수를 내려가서 2일을 낚시를 하고 이후 주말은 아내님이 오시면 여수 구경을 할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1. 언제나 느끼지만 아직은 여수 청홍은 후회가 없습니다. 주차의 편의성 그리고 서비스 이것이 저한테는 딱입니다. 다른 유명선사도 많겠지만 주차가 힘들기도 할 때도 있기에.. 아직은 청홍이 예약이 된다고 하면 청홍입니다.
2. 각 청홍 선단의 장점은 보따리는 빠른 이동 그리고 포인트 선정, 대꾸리는 사이즈가 큰 배이게 낚시하는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또한 문어 채비는 별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냥 400~500 정도의 애기만 사서 봉돌 25호에다가 3개 정도 달아주면 끝입니다.
3. 채비 운영은 작정하고 바닥에 붙여서 끌고 댕기면 잘 걸려서 날려 먹는데 그것보다는 살짝 띄워서 이동하고 다시 바닥에 붙여서 좀 흔들다고 다시 띄우고 이동 뭐 이런 식으로 하면 그래도 잘 채비를 날려 먹지는 않습니다.
4. 이번 2일 동안 한 11월이라 대충 16마리 정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내님 오실 때 보여줄 것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것도 없으면 앞으로의 이러한 낚시 계획은 결재를 못 받을 것이 뻔하기에. ㅎㅎ :-)
5. 이번에 숙소는 청홍 대빵 선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청홍펜션에서 묶었습니다. 연속 출조한다고 전화상으로 이야기를 하면 홈페이지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제가 청홍 대꾸리 있기 전부터 탔는데 그때 선장님이 이제는 펜션을 운영하시는듯 합니다. 얼굴 보니가 아 그때 그 선장님.. 하고 기억이 나더라고요.
* 숙소는 청홍선사 타는 곳과 한 자차로 5분도 안 걸립니다. 좀만 돌아가면 바로 입니다.
* 숙소는 1층은 사장님이 사용하시고 2층에 여러개 숙소가 있는 방식이며, 1층에 낚시 용품 그리고 아박을 씻을 수 있도록 호수도 되어 있어서 편합니다. 저도 숙소 올라가기 전에 기본적인 아박이랑 태클 박스 낚싯대는 대충 1층에서 물로 씻고 올라갔습니다.
* 숙소는 관리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거의 낚시 손님들을 위주로 그리고 낚시 손님이야 청홍 선단 카페를 통해서 알고 오시는 분들이야 서로 사용을 깔끔하게 하는 것도 있겠지만 사장님이 일단 청소 관리를 잘 하시는 듯합니다.
* 방 크기는 제가 보기에는 많으면 복층이라 많으면 4인이 꽉 차게 자겠지만 그것 보다는 2인이 편하게 자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그리고 난방도 따끈해서 연속 출조인데 뜨끈한 바닥에 몸을 지지면 피곤이 풀리는 듯하네요.
* 근처 밥집은 애매합니다. 그래서 그냥 배민 혹은 요기요로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정말 이제는 우리나라 어디든지 배달의 민족인가 봅니다. 다 배달 되네요. ㅎㅎ
여수에 뭐 다른 좋은 숙소도 많겠지만 청홍 피싱 선사를 통해서 낚시를 한다고 하면 전 여기 괜찮은듯 합니다. 이전에는 선사 배 타는 곳에서 유람선 쪽으로 민박집을 갔는데 같은 가격에 청홍 펜션이 깔끔하니.. 거리도 비슷하고.. 그래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낚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9.24].여수_청홍피싱_문어는 멀리 가서 할 때는 연속 출조가 답인듯 (0) | 2024.04.07 |
---|---|
[2023.09.09].당암포구_하와이호_두번째 쭈 도전기-비싼로드 적응 실패 (1) | 2024.03.31 |
[2023.09.03].오천_K1_쭈꾸미는 쉽지만 어렵네요. 혹독한 입학식 (0) | 2024.03.31 |
[2023.07.29].당암포구_하와이호_여름 광어는 튀김이 정답인 듯 (0) | 2024.03.17 |
[2023.07.21].대천_팀루피호_여름날 광어 잡으러 그리고 선상 삼겹살 (0) | 2024.03.17 |